메모 습관의 힘
하루 5분 나를 성장시키는 <메모 습관의 힘> - 신정철 지음 / 토네이도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이미 워낙 유명하고 잘 알려진 책이거니와, 해당 링크(교보문고)의 책 소개에 자세히 나와있다.) 먼 훗날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 이 책이 될것이다.
이 책을 만나다
워낙 시중에 넘처나는 자기 계발 서적에 실증이 나 있던 터라, 읽을 책에 대한 갈증이 극에 달해 있었다. 여자친구님의 아버지께서 이 책을 선물해 주셨을 때 그저 그런 책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생각했었고, 예의상 읽어보긴 해야 할거 같아서 읽기 시작했지만, 일주일동안 두번을 정독해 버릴 정도로 몰입도가 엄청 났다.
메모의 중요성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메모의 중요성에 대한 책이다. 메모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여러 장점과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다른 결과물을 도출 해 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모리딩
메모리딩이란 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요점 같은 부분을 메모 해 가면서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가며 책을 읽는 방법이다. 책의 내용이 더 잘 기억나고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등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메모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접근 하기 쉬운 방법이 메모리딩이 아닐까 생각한다.
열등감
인간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열등감을 갖을 수 밖에 없는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메모가 있다고 한다. 메모를 통해 열등감을 회피하지 않고 직접 부딛힐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메모가 계속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내면의 나와 만나게 되는 창구 가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
메모의 가장 핵심이지 싶다. 메모를 통해 생각을 충돌 시키고,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등의 메모의 기능이 있다. 여기에서 ‘지켜보는 자(3차 프로세스)’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법 흥미롭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황농문 교수의 몰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창작물
이 책에서는 메모를 메모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메모가 더 재미있어 지고 그 메모를 통해 더 양질의 결과물이 만들어 지는 선순환이 그려진다.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재미와 성취를 최고의 요소라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가장 공감이 되는 부분이였고, 블로그를 시작하리라 마음 먹은 부분이기도 하다.
블로그를 시작하다
메모를 좀더 의미있게 하는 방법 (메모의 완성)
위에서 언급했던 창작물에 대한 이야기다. 여러가지 창작물이 있지만 그나마 접근하기 쉬운 몇가지만 정리해 보자.
페이스북 (SNS)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작물이다. 실제로 나도 이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글을 썼지만 그것들은 단순히 퍼다 나른 수준의 공유였는데, 이 책에서는 공유 할 때 반드시 자신의 생각을 첨부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나도 요즘은 이를 실천 하는 중인데, 몇 번 안해봤지만 효과는 확실한거 같더라.
블로그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거다. 이 포스팅이 내 생에 첫 포스팅이고.. sns의 공유보다 한단계 나간 수준의 창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선 글의 꼭지를 정리하고 큰 틀에서 내용물을 채워 나가는 등의 좀더 생각이 필요한 글쓰기 기술이 필요하다.
출판
아직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출판을 꿈꿀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 메모와 블로그를 꾸준히 잘 해볼 생각이다.
Github Pages + HUGO
블로그를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굉장히 많은 선택사항이 있지만, 나는 개발자 이고 이 블로그는 대부분 개발에 관한 내용이 포스팅 될 것이기 때문에 Github Pages를 통해 블로깅을 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부분이였다. HUGO라고 하는 static website engine을 소개시켜준 kenny님과 사용법을 잘 정리해준 brann님께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동기부여를 해 주고, GhostWriter 테마를 선택하게끔 도와주신 여친님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무한한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소제
앞으로 블로그를 하면서 무슨 내용을 담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다. 대부분 개발관련 기술 블로그가 될것이 뻔하지만 책 소개, 차, 자전거, 커피집, 맛집 등등 평소 관심사나 일상에 대한 포스팅도 생각 중이다.